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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천안맛집 두정동 이봉원의 봉 짬뽕 중국집 드디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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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맛집 두정동 이봉원의 봉 짬뽕 중국집 드디어 가다 

 

 

천안에서의 생활을 요번달 말일로 정리하고 올라가려니 그동안 동네 맛집만 다녔는데요. 얼마전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이봉원씨가 나오는걸 보고 아 맞다 천안에서 짬뽕집 한다는것이 문득 생각이나 벼루다 벼루다 드디어 갔습니다. 

 

 

제가 있는곳에서 약 600미터 거리에 위치하기에 동료들과 천천히 걸어갔는데요. 11시부터인줄알고 10시30분부터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한분이 번호표를 뽑고 있어서 많이 안기다려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문을처다보니 영업시간이 11시 30분부터 헐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한것이죠. 그래도 다시 갈수는 없으니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기다렸습니다. 

 

 

이봉원의 봉짬뽕이 소문이 나긴 난듯합니다. 점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여 문앞 대기 의자에 꽉찾습니다. 안에 상황을 보니 오늘은 이봉원님이 안계신듯 하네요. 직원들 몇분이 왔다갔다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11시30분이 되니 문이 열리면서 10번까지 입장하라하고 착석후 1번부터 주문을 받습니다. 저희가 2번째라 짬뽕4개와 짜장면1개 탕수육중 군만두1개 이렇게 주문을 넣고 기다렸는데요. 

 

 

주문을 1번부터 10번까지 쭉 받은다음 오더를 넘기면 주방에서 짬뽕부터 착착 나오는듯 합니다. 짬뽕이 주이니 짬뽕을 딱 준비하고 계시다가 주문수에 따라 만드시는것 같았어요. 1번부터 10번 테이블까지 짬뽕부터 쭉 나오더라구요. 너무 일찍가서 줄서실 필요는 없는듯요. 10번까지는 똑같은 시간에 먹을수 있는것 같아요.

 

 

그렇게 짬뽕 4개가 먼저 나옵니다. 조금 먹고 있을때 짜장면이 짬뽕을 거의 다먹을때쯤 탕수육이 나옵니다. 저흰 탕수육 중을 시켰는데 나올때 2개의 접시에 나눠서 담아다주는 센스는 맘에 들었습니다. 짬뽕은 면빨이 가늘어서 불지않고 쫀득해서 저는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국물은 깔끔했고 중국음식이 짠것이 특징인데 이봉원의 봉짬뽕은 짜지 안아서 좋았습니다.

 

프리미엄 짬뽕은 고기가 들어갔다고하니 주문이 꺼려져서 일반 짬뽕을 시켰는데 좀 아쉬운 점은 다른곳 보다 해물이 적었다는것 차라리 돈을 조금더 받고 해물을 늘리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징어는 스쳐 지나갈뿐 이라고 할까요. 몇점 없더라구요.

 

 

짜장면은 제가 먹어보지 않았지만 짜장면도 그런데로 맛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탕수육은 확실히 잘하는것이 바삭하면서 고기냄새가 없어 제 입맛엔 딱 이더라구요. 탕수육을 다 먹을때쯤 군만두가 안나오기에 군만두 안들어 갔으면 취소한다하니 지금 튀기고 있다하여 기다려서 군만두가지 클리어하고 나왔는데요. 군만두는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것과 같았습니다. 

 

 

저희가 나올때쯤 홀이 한바퀴돌아 다음 번호들이 들어오고 밖에 벤취엔 지속적으로 손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단무지나 양파 깍뚜기등은 셀프라서 직원분들이 별로 할일이 없어 보이는데 홀에 3분이 서서 계시는 모습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였어요. 손님들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일반인이 하는 음식점이였으면 이런것들이 신경이 덜 쓰였을텐데 아무래도 공인이신 분이 운영하시는곳이고 일부러 찾아와서 그런지 이것 저것 꼼꼼하게 살피게 되고 더 단점을 찾게되는것 같아요. 암튼 주방에는 두분이 열심히 쉬지않고 음식을 만들고 계신듯합니다.

 

밖에 3분은 사람들 들어왔을때 물하고 물컵 놓는거와 음식이 쭉 나왔을때 갔다 놓는거 빼고는 별로 바쁜일은 없었고 테이블 별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는 체크가 되지 않았고 테이블에서 불러서 음식이 다먹어가는데 다른 음식이 안나오니 큰소리로 물어보면 이제 나가요 하는정도 밖에 안되니 저렇게 셋이 서있으면 뭐하나 싶은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직원분들을 적제적소에 활용하시는 부분은 사장님이 알아서 하실일이지 우리가 얘기할건 아니지만 손님들에게 집중하는 모습이 아니다 보니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암튼 다음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는것은 빨리 먹었으면 가야한다는 공식하고 같으는 저흰 헐레벌떡 배를채우고 그곳을 나왔는데요. 역시 벤취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뉴도 짬뽕2종류 짜장면1종류 볶음밥 짬뽕밥 그리고 탕수육과 군만두 쌈박하니 많은 사람들을 받으려면 메뉴의 간소화로 회전율은 매우 높을듯 했습니다. 

 

 

천안맛집 이봉원의 봉짬뽕 먹어본 결과 저는 만족한 맛으로 사람들이 올만하구나 였는데요. 저희 동료중 한분은 짬뽕을 반이나 남겨 맛이 없었는지 물어보니 맛은 괜찮은데 면이 너무 쫀듯해 싫다고 본인은 일반 짬뽕집에서 나오는 오동통한 면이 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쫀득한 면이 좋았는데 상대적으로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구나 생각했네요. 

 

요즘 방송에서 선전이 되다보니 손님이 더 몰릴수도 있고 원래 방송이 아니여도 사람들은 많이 찾고 있었을듯 합니다. 제가 맛본 이봉원의 봉짬뽕 천안맛집으로 추천 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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