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발을 딛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원래 좋아하던 맛난 것들을 마구 먹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아물론 돈 안벌때도 비싸고 맛난건 좋아했다. 엄마 미안~~. 그중에서도 일식과 양식을 좋아하는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식당은 내가 사는 역삼 주변에있는 이춘복 참치 강남점이다.
일식 좋아하면 잘모르는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거같다. 오마카세나 참치집 두종류다. 나는 절대적으로 시간, 금전이 부족했기에 둘다 많이 경험은 없다. 그래도 오마카세, 참치집을 수십군데 가본데 중엔 마음에 들어 한번 글을 끄적여본다.
일단 들어가면 고급진 분위기는 솔직히아니다. 무한리필 집이기 때문이다. 살짝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맛 하나는 가격대비 매우 보장된 느낌이다. 보통 가면 3만4천원 코스를 시킨다. 굳이 그이상의 코스를 시킬 이유를 못찾았다. 기본 코스만 시켜도 타다키도 나오고 6가지 부위가 나온다. 배꼽살도있고 주변에 참치집이 많아 가본데중에 웬만한 인당 6만원 정도 하는 참치집은 가볍게 이기는거같다. 둘이가서 일본술 9000원짜리 하나 시키고 참치 시켜먹기 딱좋은거같다. 물론 나는 술을 안먹어 식당에는 미안하지만 참치만 주로 먹는다.
근데 굳이 간다면 1층보단 2층을 추천한다. 개인적인 느낌일지는 몰라도 1층 보다 주문 속도가 빠르고 웬지모르게 참치 자체의 퀄리티도 좋은느낌이든다. 근데 이건 내가 네번정도 가봐서 느낀거라 아주 정확하진 않다. 그리고 덜 복잡한것도 2층이 덜 복잡하다. 평일에 가는걸 추천한다. 주말에도 가보고 금요일에도 가봤으나 평일이 압도적으로 덜붐비고 주문도 빠르고 참치도 빨리 나온다.
사업구조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회전율과 주류에서 마진을 가져가는 느낌을 받기는한다. 아무래도 주류를 시켰을때 좋아하는 분위기도 있고 이건 개인적인 주관이다. 나는 음식을 먹을때 가격대비 효용을 매우 따진다. 그래서 생각한건 참치와 와인은 가격이 올라가는만큼 퀄리티 또한 올라간다. 그어떤 사람도 나는 30만원 참치 싫고 3만원 참치가 좋아 이러는 사람은 없을거라 확신한다. 그건 그냥 본인의 지갑 사정과 타협을 했거나 혹은 30만원 짜리 참치를 안먹어본거다.
그런점에서 이춘복 참치 강남점은 나에게 매우 효용이 높았다. 둘이 먹어도 6만8천원 이걸 내가 다내도 먹을만큼 매번 가치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인다.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알거다 3만4천원 코스는 절대 아닌느낌을 준다는걸. 조금 느리고 일부러 늦는 느낌을 받음에도 내가 자주가는이유는 그걸 다 무시할만큼 참치 자체에는 가격대비 충실하기 때문이다. 주변 스끼다시는 잘 바뀌지는 않는다. 매번 갔을때 똑같았던걸 보면 바뀌지는 않는다.
위치는 강남역 10번출구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되서 입지도 좋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이가격에 여기서 어떻게 하는지가 의문이다. 하지만 나는 개이득이기 때문에 여기 사는동안 이춘복 참치 강남점은 애용할 생각이다. 참고로 내 짱친이 참치 중독자라 매달 한번씩은 여기로 모셔야한다. 내가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는사람은 청담에 있는 내장 오마카세 호루몬이나 이춘복 참치 강남점으로 모시는거 같다.
한번이라도 여기서 나와 식사하신 분들은 내가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다는것이다. 아물론 집으로도 모신다. 다음부터는 집에서 와인 따줄때마다 비용을 받아야겠다. 왜냐면 나는 지금 도산 위기이기 떄문이다. 암튼 이춘복 참치 강남점 강추 주인분이 내얼굴 기억 못했음 좋겠다. 매번 술안시키고 참치만 엄청 먹어서 살짝 미안하다. 허허 암튼 내돈내산 야무지게 지지는 참치집 입니다. 강남에서 돈 썩어나는거 아니면 그냥 여기가면됨 후회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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