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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금

당근마켓 번개장터 명품 중고거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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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카드값 번개탄을 막기위해 캐쉬 플로우 마련을 하고있다. 왜 지난 나는 무이자 할부를 긁었는가.... 안쓰는것도 정리할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켜봤다. 당근마켓이 3조 벨류에이션도 받고 중고나라도 인수되고 참 신기한 세상속에 사는거 같습니다. 사실 지금 시장에서 지분매각을 한다면 적정한 가치에 팔릴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기업 모두의 수익구조를 명확히 이해 못했거든요.

 

최근들어 자금난, 긴축재정에 돌입하면서 비용구조 효율화 방안을 강행하고있습니다. 그에 일환으로 가장 빠르게 현금화 할수있는 자산들을 매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2020년도에 클러치가 유행할때 산 루이비통 에튀 보야주 GM 클러치 살때는 79만원인가 주고산거같은데 요즘은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명품브랜드들의 가격인상 정책 기가맥힙니다. 그만큼 탄탄한 소비층이 있기에 가능한거겠죠. LVMH 주가가 그걸 반증하구요.

루이비통 택배거래

이건 백화점 꿀팁인데 저를 잘모르는 사람들은 사치에 엄청 돈을 쓰시는줄 아는데 저 백화점가서도 DC 하는 놈입니다. 직원분들한테 솔직하게 말하면 다 길을 주십니다 (ex.직원할인, 상품권깡등) 사실저는 상품권 깡을 항상 하기에 나름? 알뜰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하지만 나름 알뜰하게 쇼핑을 합니다. 그래서 아무튼 문돼 느낌이 나서 거의 안쓴 클러치 백을 팔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감가가 안되어서 최종 64만원에 당근마켓에서 팔았습니다. 3년간 어디 보관한거치고 감가가 안되어서 행복합니다. 역시 루이비통 킹!

당근마켓

그다음은 발렌시아가 반팔입니다. 이것도 2021년에 잘나갈때 미쳐가지고 대전 놀러갔다가 색갈별로 산건데 잘안입고 너무 로고 플레이라 번개장터에서 팔았습니다. 35만원인가 주고산거같은데 최종 매각가 24만원에 팔렸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논리인데 아에 싼걸사던지 아에 비싼걸 사던지가 제 소비추구 방향입니다. 아에싼건 엑싯을 맘에 안두고 비싼건 엑싯이 가능하기에 이 방식을 추구하는건데요. 일례로 제가 2021년에 롤렉스 데이저스트를 650에 사서 주구장창 차다가 다시 645 만원에 팔았습니다. 결과론 적으로 데이저스트의 효용을 누리면서 실제로는 카시오시계보다 싼비용을 지불한거죠.

심지어 옛날에 잠깐 시즌으로 나왔던 톰브라운 오버핏 맨투맨은 한참 입고도 더 비싸게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처럼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는 비싼걸 살때에는 엑싯을 염두에 둡니다. 아직 그냥 소비할만큼 여력이 없어서 일수도 있구요.

번개장터
발렌시아가 반팔티

마지막은 새로운 경험입니다. 지인이 산 루이비통 반팔티인데 역삼에서 비싼게 당근으로 잘 팔리는 경향이 있어서 대신 거래해줬습니다. 최종 62만원에 팔았는데 확실히 강남지역이 잘 팔린다는게 느껴지는게 올리자 마자 연락이 오시더라구요.  

루이비통 반팔

놀라운 사실은 제꺼 다 거래하면서 비싼걸 사시는데도 다 택배거래를 진행하셨어요. 믿고가는거죠 아직 정이 살아있네 킹코리아. 근데 마음아픈건 기껏 판거 입금되었는데 그걸로 바이비트에서 잡코인 숏치고 청산당했어요 ㅎㅎ...

최근에 또 제 부캐중 하나인 펀드운용이 살짝 침체 구간에 있습니다. 조금이따 제 투자자가 밥해준데서 밥먹으러가는데 칼맞을까봐 무섭네요. 내일 글안올라오면 신고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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