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식 왕징 라라감자탕 喇喇排骨火锅

베이징에 살다 보면 중국 음식이 기름져서 한국 음식이 땡길때가 많은데요. 고깃집 이나 비빔밥 등 이런 기본적인 한식은 많지만. 탕을 잘하는 집은 정말 없는데요. 제가 사는 곳과 정말 멀지만 가끔 너무 먹고 싶어서 가는 곳입니다. 

 

 

라라 감자탕

 

 

우선 라라감자탕은 왕징 주변에 있어서 한인분들이 많고 한인타운 주변에 있는데요. 바로옆에 왕징 SOHO 가 있고 라라감자탕 옆에는 복어집, 횟집등 한국음식점이 많습니다. 사실 해외에 있다보면 가장 먹고싶은 음식이 저에게는 자장면이나 탕류 인데요. 가뭄에 단비처럼 있는 감자탕 집인 북경 왕징 라라감자탕은 저에게 행복이랍니다.

 

 

제일큰거 주문했는데 정말 큽니다 5~6인분

 

 

대부분의 중국식당은 물이나 반찬을 기본제공하지 않고 보통 다 추가주문인데요. 북경 왕징 라라감자탕은 한식당이라그런지 낭만있게 반찬 무한제공 이더라구요. 특히 깍두기와 김치가 한국맛에 가까운데,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정말 큰 요소랍니다. 

 

 

북경 왕징 거리

 

 

보통 중국분들이 운영하는 한식당에 가면 다좋은데 김치 맛이나 반찬등 사소한 디테일들이 떨어지거든요. 하지만 라라감자탕은 물통도 딱 한국 감자탕집 물통인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한인마트 쌍쌍바

 

 

이날 제가 갔을때는 한국 무언가에 씌었는지 가는길 택시에서도 한국 현대자동차 아반떼 N 의 광고판이 대문짝만 하게 걸려있더라구요. 사실 중국에서 현대차가 경쟁력을 많이 잃었지만 국뽕이 차오르는 순간이였습니다.

 

 

킹갓 현대차

 

 

가격입니다. 맛은 한국 감자탕에 가까운데요. 막 엄청 맛있어서 한국식당들보다 맛있다. 이건 아니지만 북경에 있으시다면 느끼실겁니다. 그냥 존재가 감사합니다. 두명이서 가면 약 2.5 만원 정도에 충분히 드실수 있습니다. 물론 면도 다 추가해서요. 치킨이나 도토리묵, 탕수육도 파는데요. 이러한 메뉴들은 중국분들중 감자탕 뿐만이 아니라 현지음식들도 드시기에 일부 추가된것처럼 보입니다.

 

 

가는길에본 주상복합

 

 

맛은 전체적으로 뛰어납니다. 저는 멀어서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은 갑니다. 보쌈도 있으니 북경에서 보쌈이 드시고싶으시면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보쌈도 먹기 힘들거든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라라감자탕의 메인 메뉴는 감자탕인만큼 가시면 꼭 면과 볶음밥까지 추가해먹기로 약속해요.

 

 

한인마트 품목

 

 

라라감자탕 바로 주변에 한인 마트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깔끔해서 이용하기 좋을거같더라구요. 확실히 집값이 비싸서 그런가 민도도 확실히 좋고 그냥 쾌적합니다. 제가 북경에서 쾌적하다고 느끼는동네가 왕징, 궈마오, 산리툰 이런데가 확실히 쾌적하더라구요. 약간 서초 잠실감성 이랄까. 암튼 마트도 좋고 환경도 좋습니다. 

 

 

미역국라면도 팔더라구요 없는게 없습니다.

 

 

왕징 주변에는 신축 아파트들도 있어서 보는맛이 있는데요. 보통 중국 신축 아파트들도 가보면 레지던스를 빼고는 내외부가 아직 많이 미숙한데. 이아파트는 펜트동도 있고 외부마감도 잘한게 한국 2군 건설사들 짓는정도는 되는거같더라구요. 아직 중국 아파트 건축시장은 커뮤니티나 이런게 발전하지 않았고 한국 2세대 ~3세대 아파트 정도 수준으로 보시면 될거같아요. 정확한 법규관련은 모르겠지만 자이나 푸르지오 들여오면 정말 잘팔리겠다 싶습니다.

 

 

한국아파트에 가까운 신축 왕징 아파트. 한인분들이 많이 사신다고 하시네요.

 

 

위치는 아래있습니다.

喇喇排骨火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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