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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0만원 짜리 중고차 S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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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중고차 한대를 지인분에게 업어왔습니다.무려 100만원에 SM5 08년식을 데려왔습니다. 차가 진짜 크고 넓더군요. 이렇게 큰차는 처음 몰아봅니다. 진짜 차 전장이 에쿠스급에 차가 무거워서 그런지 요트끄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참고로 요트 끌어본적 없음) 이따 얘기하겠지만 차 승차감 죽입니다... 이런 중대형 세단을 처음 몰아봐서 처음에 진짜 당황했거든요.

08년식 킹갓 SM5


사실 이차의 원 차주분은 제가 군대에있을때 계시던 상사분 이셨어요. 평소처럼 휴게실에서 스몰토크를 하던 와중에 상사님이 신차를 뽑아서 원래 차를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고민하던중에  제가 옆에서 듣고있다가 상사님 제가 바로 업어가겠습니다. 쿨거하시죠를 외쳤습니다. 그렇게 빠른 거래가 이루어졌고 쿨거래가 100만원에 중고차 거래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업가는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라고 만원짜리는 3일을 고민하시고 몇억짜리는 3분 안으로 고민을 하시는 어머니에게 배웠습니다.

연비 4KM 임


그렇게 일단 차를 업어왔는데 기름먹는게 슈퍼카 뺨치더라구요. 처음엔 진짜 기름통에 구멍난줄알았습니다. 진짜 여태까지 타온 차와는 타를 퍼포먼스를 보여주더군요. 차는 너무 편한데 80키로를 넘어가면 rpm이 2000을 돌파하고 100 넘으면 2500 가량에 있습니다. 리터당 한 7Km 가는거같습니다. 이건도 긍정회로 돌려서 그럼에도 차 승차감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중고차는 사실 처음타보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4달째 타고있네요. 장점이라면 자차를 들 필요가 없기에 보험료가 싸다? 차를 막 굴리고 박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이게 저의 제일 만족 포인트입니다.

외제차 사이 나의 작고 귀여운 SM5


여기서 잠깐 여태까지의 제차 여력을 소개시켜드리면 정식 첫차는 벤츠 A220 세단이였고 그걸 2년째 타고있습니다. 군대 마지막 찍턴 기간에도 이아이가 함께해줘서 덕분에 편했습니다. 벤츠 집안의 막내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안꿀려서 아주 좋았습니다. 부대가 평택이였어서 그런가 마지막 찍턴기간에 부대에 차들고 온놈들은 저랑 제 동기 밖에 없던거 같네요..허허 

부천 프리미엄 디테일링샵 다이아몬드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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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차를 지금도 유지는 하고있지만 처음에 샀을때는 어린마음에 외제차도 타고싶고 허세도 부리고 싶어서 샀는데 진짜 외제차는 차값이 다가 아니더군요. 딱 성인되고 바로사서 처음엔 달에 3000KM 씩 타고 일없어도 청담가고 친구랑 드라이브 가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ㅋ.왜그랬나 몰라. 

허세샷


암튼 범퍼 하나 나가면 350 라이트 하나 600 뭐 이런식으로 서킷타다 엔진 나간거까지 보증수리 포함해서 남이 박은거랑 제가 박은거 합쳐서 이년 동안 수리비 거의 3000만원 나온거 같아요. 덕분에 지금 팔지도 못하도 그냥 타고있는거구요. 다행히 어머니가 타고 계셔 주고있습니다. 미션오일,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등 뭐 할때 마다 최소 50 이상 드는걸 보고 아하! 외제차는 30넘어서 사야겠다 결심했죠 허허... 

수리비 2000


그래서 지금타는 차가 만족도가 높은거같아요. 이 차는 풀수리 200 정도 들이니깐 차가 짱짱하더라구요 08년식인데도 물론 엑싯은 폐차장 행이겠지만요. 그래도 이차는 올드카 컬렉션 마냥 지하주차장에 2년은더 보관할려구요. 이차는 과속하고 싶어도 과속이 안돼서 법규 지키고 좋더라구요. 

집 주차장 귀염둥이 둘


평소에 제가 차 타는걸 좋아해서 서킷에서 몰아본건 BENZ C63 AMG, C43, BMW 420i, A220 정도 타보고 공도에서는 911GTS, 718카이맨S, A220, 아반떼, 골프, 티볼리, SM5 이렇게 타본거 같은데 SM5 가 911GTS 다음으로 충격적입니다. 911은 제로백 3.4초의 펀치력에 진짜 놀랐고 SM5 는 승차감에 놀랐습니다. 웬만한 요철은 그냥 무시하고 가는게 과장 보태서 E 클은 이길수도 있다~~

벤츠 AMG 행사


수리비까지 도합 300만원 정도에 산거지만 진짜 08년식이라곤 믿을수없게 잘나가고 잘서고 고장안나서 근들어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누군가 국산차 중고차를 사보려고 한다? 애매한거 살빠엔 아에 저처럼 싼 중고차 사는것도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BMW M 행사


마침제가 입대할때 계약해논 박스터 가있는데 주문한건 아니고 스탁이 나왔는지 딜러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신형 박스터가 일정이 밀려서 얼마나 다행인지 앞으로도 대기 한 2년은 할거같네요. 지금은 박스터는 고사하고 박스도 못사는 파산위기 상태인데 말이죠 허허

번개탄 같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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